2025년 5월 28일, 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최종 결렬 시 첫차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예고하며 서울 시민들의 출근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작년 3월 28일 12년 만에 총파업이 발생하여 서울 시내버스 97.6%인 7,210대의 운행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있었던 만큼, 이번 파업 예고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파업은 서울뿐 아니라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소속 22개 지역 버스 노조가 동시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전국적인 교통 혼란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서울 버스 파업의 주요 쟁점과 예상되는 영향, 그리고 서울시의 비상 수송 대책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2025년 서울 버스 파업, 핵심 쟁점은 무엇인가?
2025년 서울 버스 노사 협상의 핵심 쟁점은 여전히 '통상임금'과 '임금 인상'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노조는 통상임금 범위 확대 및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사측은 재정 부담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 통상임금 확대 및 임금 인상 요구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하고 이에 따른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통상임금에 상여금이 포함되면 퇴직금, 연장근로수당 등 각종 수당의 산정 기준이 높아져 운전기사들의 실질 임금이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노조는 그간 물가 상승률과 타 업종과의 임금 격차 등을 고려할 때 임금 인상이 절실하다는 입장입니다.
💸 재정 부담을 호소하는 사측
버스 운수회사들은 준공영제 체제하에서 서울시의 재정 지원을 받고 있지만, 통상임금 확대 및 임금 인상에 따른 추가적인 재정 부담이 크다고 주장합니다. 서울시는 2023년에만 버스 회사에 약 8,915억 원의 재정 지원을 한 바 있습니다.
사측은 지속적인 인건비 상승이 운수회사의 경영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노사 양측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최종 조정을 진행 중이며,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파업은 현실화될 것입니다.
📉 2025년 서울 버스 파업 시 예상되는 영향과 시민 불편
서울 시내버스 파업은 시민들의 출퇴근길을 마비시키고 일상생활에 심각한 불편을 초래합니다. 2025년 5월 28일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서울시 버스 대부분의 운행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출퇴근 대란 및 대중교통 마비
서울 시내버스는 서울 시민의 대중교통 분담률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파업이 발생하면 지하철, 택시, 자가용 등으로 수요가 집중되어 극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할 것입니다. 특히 출근 시간대에는 지하철 혼잡도가 평소보다 훨씬 높아져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하철은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되어 파업 시에도 일정 비율의 운행을 유지하지만, 버스는 그렇지 않아 운행 중단 시 영향이 더 큽니다.
🚌 광역 버스 및 마을버스 운행 차질
이번 파업 예고는 서울 시내버스뿐만 아니라 전국 단위의 동시 파업 가능성이 있어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광역 버스와 마을버스 운행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이는 수도권 전체의 대중교통 시스템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쳐 광역적인 교통 혼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 서울시의 비상 수송 대책과 시민 행동 요령
서울시는 2025년 5월 28일 버스 파업에 대비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수송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 지하철 증회 운행 및 전세버스 투입
서울시는 파업 기간 동안 지하철 운행을 평소보다 증회하고,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를 통해 수송 능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버스 노선 중단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전세버스를 투입하여 주요 거점 및 출퇴근 수요가 많은 노선에 대체 투입할 예정입니다. 전세버스는 운행 구간 및 셔틀버스임을 표시할 예정이며, 운행 초기에는 무임 운영을 원칙으로 하되, 운행 정상화 여부에 따라 요금 징수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 공공기관 및 학교 등교·출근 시간 조정 요청
서울시는 파업으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시내 초·중·고등학교와 공공기관 등에 파업 기간 중 등교 및 출근 시간을 1시간 조정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시민들에게도 재택근무, 유연근무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대중교통 이용을 분산시켜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 불법 조업 방해 행위 엄정 대처
서울시는 작년 시내버스 파업 당시 발생했던 차고지 출입구 무단 주차, 버스 키 수령 후 근무지 이탈, 운행하려는 버스 밑으로 들어가 운행 방해 등의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입니다. 파업 시 차고지별로 공무원을 파견하여 노조의 위법한 조업 방해 행위를 감시하고, 경찰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입니다. 이는 정상적으로 조업하고자 하는 운수사와 운전기사의 영업권이 방해받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 2025년 서울 버스 파업 관련 FAQ
Q1: 2025년 서울 버스 파업은 언제부터 시작되나요?
A1: 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2025년 5월 28일 첫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이는 노사 간 임금 및 단체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시행됩니다. 현재 최종 조정이 진행 중입니다.
Q2: 파업 시 어떤 버스 노선이 운행을 중단하나요?
A2: 파업에 참여하는 서울 시내버스 회사들의 대부분 노선이 운행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4년 3월 28일 파업 당시 서울 시내버스 전체 차량의 97.6%가 운행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정확한 운행 중단 노선은 파업 시작 직전에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서울 버스 파업 시 대안 교통수단은 무엇이 있나요?
A3: 파업 시 지하철이 평소보다 증회 운행되며, 주요 노선에 전세버스가 대체 투입될 예정입니다. 또한, 따릉이, 개인형 이동장치(킥보드 등), 택시, 자가용 카풀 등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출근 시간을 조정하거나 재택근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4: 이번 파업은 전국적인 파업인가요?
A4: 서울 시내버스 노조 외에도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소속 22개 지역 버스 노조가 5월 28일 동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예고하고 있어, 서울을 포함한 전국적인 교통 혼란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 결론: 시민의 삶에 직결된 대중교통, 안정적인 운영이 필수
2025년 5월 28일 예고된 서울 버스 파업은 단순한 노사 갈등을 넘어 서울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대중교통 시스템의 안정성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매년 반복되는 파업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고, 시민들의 발이 묶이지 않도록 안정적인 대중교통 운영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사 양측은 물론 서울시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도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시점입니다. 시민들은 파업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서울시의 비상 수송 대책을 참고하여 불편 없는 이동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