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성언은 지난 2025년 5월 17일 서울 강남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14살 연상의 사업가 이창섭 씨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식에는 슈퍼주니어 이특과 변기수가 사회를 맡았고, 정세균 전 국무총리, 주호영 국회부의장 등 유력 인사들이 축하 화환을 보내며 성대하게 치러졌습니다. 하지만 행복한 결혼 소식은 잠시, 2025년 5월 26일 한 매체의 보도로 인해 충격적인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창섭 씨는 200억 원대 아파트 시행 사기 의혹에 연루되어 있으며, 사기 전과 3범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되었습니다. 이창섭 씨는 석정도시개발 회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경기도 오산, 충북 오송, 천안 직산, 대구 범어, 대전 도안, 김천 혁신도시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지역주택조합(지주택) 사업을 진행했으나, 대부분의 사업이 제대로 완료되지 않아 수많은 투자자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합니다. 일부 사업지에서는 100억 원대 소송에 휘말려 있는 상태라고 보도되었습니다.
또한, 이창섭 씨의 이번 결혼이 세 번째라는 **'삼혼'** 의혹과 함께, **출국금지** 조치로 인해 신혼여행을 해외가 아닌 제주도로 다녀왔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결혼 직전 이창섭 씨의 모바일 청첩장에는 "조합원들 돈 가지고 행복한가요?", "피 눈물 나는 내 돈 ㅠㅠ 호화 결혼식 웬말입니까"와 같은 악성 댓글이 달리기도 했습니다.
한 피해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남편분의 횡령 때문에 저는 이혼을 당하게 됐습니다. 집 한 채를 갖고 싶어 2억 원의 빚을 진 주부로서, 맞지 않고 쫓겨나는 게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남편분께 제 돈을 돌려달라고 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호소하며 피해를 주장했습니다.
⚖️ 이창섭 측 "사실 아냐, 법적 대응 예고"
논란이 커지자 이창섭 씨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유승은 2025년 5월 26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유승 측은 "보도된 기사 대부분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특정 언론사의 기자가 이창섭 씨 회사 채권자와 동행하여 비공개 결혼식에 불법으로 침입해 취재 및 촬영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창섭 씨는 해당 채권자와 기자를 상대로 2025년 5월 19일 이미 고소장을 접수하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임성언의 소속사 아웃런브라더스컴퍼니 측은 "기사를 통해 해당 사실을 처음 접했다"며 "현재 확인 중"이라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습니다. 소속사 관계자는 "배우의 가정사이기 때문에 소속사가 내용을 다 알기는 어렵고, 남편이 어떤 분인지는 회사도 잘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불거진 2025년 5월 26일, 임성언은 개인 일정으로 지방에 있었으며, 소속사는 직접 만나 상황을 파악한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언급했습니다.
🔎 임성언 남편 이창섭 관련 주요 쟁점 요약
1. 200억대 아파트 시행 사기 의혹
이창섭 씨는 석정도시개발 회장으로서 전국 6개 지역에서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추진했으나, 대부분의 사업이 중단되거나 법적 분쟁에 휘말리며 투자자들에게 200억 원 이상의 피해를 입혔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창섭 씨 측은 이 주장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2. 사기 전과 3범 및 삼혼 의혹
일부 보도에 따르면 이창섭 씨는 과거 사기 혐의로 세 차례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으며, 임성언과의 결혼이 세 번째라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창섭 씨 측은 이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3. 출국금지 및 신혼여행 논란
이창섭 씨가 출국금지 상태로 인해 해외가 아닌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는 주장도 있었으나, 이창섭 씨 측은 이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 향후 법적 공방과 진실 규명에 이목 집중
임성언의 결혼 직후 불거진 남편 이창섭 씨를 둘러싼 사기 의혹은 당사자 간의 첨예한 입장 차이와 법적 대응 예고로 인해 그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수사와 앞으로 이어질 법적 공방을 통해 제기된 의혹들의 진위 여부가 명확히 밝혀질지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